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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은의 홈 베이킹] 베이킹 재료

우리가 빵이나 과자를 만들 때 첨가하는 여러가지 재료들이 있다. 하나하나의 재료가 어떠한 특징과 성질을 가지는지 알아두면 도움이 될듯해 오늘은 이 재료들을 하나씩 설명해본다. 1.설탕-빵을 만들 때 설탕은 이스트의 먹이이며 탄산가스를 발생시켜 반죽을 부풀리는 역할을 한다. 설탕 중에 고운 가루로 된 설탕이 있는데 바로 사진 속의 파우더 설탕(confectioners powdered)이다. 전분가루가 함유되어 있어 가벼운 질감으로 쿠키 등에 많이 사용된다. 2. 우유-우유는 빵이나 케이크를 만들 때 필수적인 재료는 아니며 87%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는 수분조절제로서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하여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매우 중요한 식품으로 손 꼽을 수 있다. 3. 버터-버터는 80%정도가 유지방으로 유지에 물이 분산되어 있는 유탁액으로 향 때문에 빵과자에 널리 사용되어 왔다. 버터는 주로 가염 버터를 많이 사용하지만 무염버터는 풍미가 좋고 크림성이 좋아 과자나 케이크 등에 많이 사용된다. 4. 베이킹 파우더-베이킹파우더는 탄산수소나트륨 산재료와 부형제로 전분이나 밀가루를 균일하게 혼합한 화학 팽창제이다. 5. 계란 -케이크에 쓰이는 계란은 결합제의 역할뿐만 아니라 다른 재료에 비해 5~6배의 부피로 늘어나는 팽창작용 유화력의 보유 노른자의 지방이 지니는 쇼트닝효과 식욕을 돋우는 색을 만드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6. 소금 -소금이 빵에 미치는 영향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 반죽에서 보면 단백질 성분인 글루텐을 안정시키는 역할과 이스트의 발효를 통제하는 작용 반죽내의 수분 보존 역할도 한다. 7. 마가린-마가린은 우지에서 비롯하여 라드 등도 사용 하였으나 최근 고급 제품에는 대두유 면실유 옥배유 등 식물성 기름이 많이 사용된다. 마가린은 빵과자 만들기에 버터 대용으로 많이 사용되며 종류로는 식탁용 케이크용 퍼프파이용 등 여러가지가 있다. 8. 휘핑크림(생크림) -생크림이란 신선한 우유로부터 지방이 풍부하게끔 만든 크림이다. 생크림은 지방의 함량에 따라 크게 3가지로 연한 크림 진한 크림 더블 크림으로 나눌 수 있으며 버터크림 보다는 저지방으로 성인병 예방에도 좋을 뿐 아니라 소화 흡수도 잘된다. 9. 젤라틴-젤라틴은 동물의 껍질이나 연골조직 속의 콜라겐을 정제한 것으로 판젤라틴과 입자형태 분말형태의 제품이 있다. 주로 무스 케이크이나 젤리를 만들 때 사용되며 5~10배의 물에 불려서 뜨겁게 만들어 사용한다. 10. 한천-식물성 젤라틴이라고도 불리 우는 한천은 바닷속 해조류인 우묵가사리에서 축출해 건조시킨 것으로 주로 젤리나 광택제 양갱 등을 만들 때 사용되며 젤라틴의 7배의 점성을 가지고 있다. 문의:(714)441-0322 easycookps@yahoo.com

2011-05-19

[송승은의 홈 베이킹] 베이킹 소다와 파우더

우리가 베이킹을 할 때 흔히 혼동되는 재료들이 있다. 그 중에 베이킹 소다와 베이킹 파우더는 이게 같은 것인지 다른 것인지 모를 때가 많다. 문의하는 사람들 중에 레서피대로 만들었는데 이상하게 됐다고 질문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베이킹 소다나 파우더를 정확히 사용했는지 여부를 물어보면 거의 대부분 베이킹 파우더 대신 집에 있던 베이킹 소다를 넣었다고 한다. 이 두 가지는 성질이 다르기 때문에 원하는 과자나 빵이 안 나오는 것이다. 베이킹은 언제나 정확한 재료의 사용이 필수 요소이다. 오늘은 이 두 가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먼저 두가지 모두 제빵을 할 때 쓰이는 합성 팽창제다. 즉 화학반응을 일으켜 이산화탄소. 즉 탄산가스를 발생시키고 기포를 만들어 부풀린다. 두가지 재료 중 베이킹 소다는 알카리 성분이므로 산(acid)과 반응해서 중화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생성 반죽을 부풀게 한다. 이때 사용되는 신맛의 산은 꿀이나 레몬즙 버터 밀크 사우어 크림 등이 있는데 각각 산도(PH)가 달라서 양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 정확히 양을 맞추지 않으면 맛에 많은 영향을 주어 이상한 맛이 나오기 쉽다. 즉 베이킹 소다가 많이 들어가면 쓴맛이 나고 산이 많이 들어가면 신맛이 난다. 주의할 점은 소다를 사용하게 되면 반죽한 뒤 가능한 빨리 오븐에 넣어야 쓴맛이 덜하다. 베이킹 소다의 단점을 개선한 것이 베이킹 파우더다. 베이킹 파우더에는 베이킹 파우더와 산이 모두 적절히 미리 배합돼 들어있다. 또한 반죽을 할 때나 구울 때만 화학반응을 하도록 녹말가루와 다른 화학물을 첨가하여 사용하기 편리하게 만들어져 있다. 소다에 산성을 가미해 반죽 발효시키는 방법보다 훨씬 사용도 간단하고 편하다. 보통 표면상 특징이 베이킹 파우더는 위로 소다는 옆으로 많이 부풀게 한다. 쿠키라던지 소다빵이나 오렌지 빵 레몬 빵 등 산성분이 들어가는 빵을 제외하곤 베이킹에서는 거의 다 베이킹 파우더를 사용한다. 새로운 레서피를 만들고 싶을 때 잘 모르겠다 싶으면 그냥 베이킹 파우더 넣으면 대부분 괜찮다. 한가지 추가하자면 베이킹 소다는 일반 베이킹말고도 주방 청소나 과일 세척에 이용하면 좋다. 포도나 딸기 등 껍질째 먹는 과일을 물로 어느 정도 닦고 나서 소다를 풀은 물에 잠시 담가놓으면 표면의 잔류 불순물을 제거해준다.

2011-04-28

[송승은의 홈 베이킹] 베이킹 기본도구

요리 칼럼을 쓰다보면 전화나 이메일을 많이 받는다. 질문들은 매우 다양하다. "어떤 도구가 좋을까요?" "어떤게 박력분인가요?" 등등. 이해도 된다. 베이킹의 기초 지식 없이 레서피만 보고 만들려니 항상 뭔가 2% 부족할 것이다. 대강 알고 대충 만드는 빵과 알맞은 도구와 재료를 이용해서 제대로 만드는 빵에는 틀림없는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오늘은 레서피 소개보다 훨씬 더 중요한 베이킹에서 사용하는 기본 도구와 재료를 알아보자. ◆맨 윗줄 사진을 보면 (1).피자나 케잌 받침대인 둥근판: 케익 장식용 돌림판으로 케익 데코레션 할 때 사용된다. (2).스텐 스패츌러: 케잌에 크림을 바를 때 윗면과 옆면등 케익 데코레이션에서 사용한다. (3).브러쉬: 빵이나 케잌위의 시럽이나 달걀물 등을 바를 때 사용한다. (4). 고무 재질의 스패츌러: 반죽을 섞어줄 때 사용한다. (5).빵칼 톱니칼: 빵이나 케잌을 자를때 사용한다. (6). 계량스푼 계량컵 (7). 네모모양의 크레이퍼: 버터나 반죽을 자를때 사용한다. 그 옆 사진은 케익 데코 할 때 필요한 것이다. 돌림판 짤주머니 식용색소 모양 팁 글자 새기는 것 등이다. 글자는 이쑤시개를 사용해도 된다. ◆중간사진 왼쪽은 핸드믹서 사진이다. 믹서에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섞어주는 거품기가 많은 것이 좋다. 오른쪽 사진은 밀가루 종류별 사진으로 파란색 포장은 중력분(All Purpose)으로 글루텐 함유량이 중간이어서 다목적으로 사용한다. 빨간색 포장은 강력분(bread flour)으로 글루텐 함량 많으며 피자나 발효빵 등에 사용된다. ◆맨아래 사진은 왼쪽은 설탕이다. 붉은 포장은 일반 설탕. 파란 것은 파우더 설탕. 오른쪽은 흑설탕이다. 오른쪽 사진은 빨간색(cake flour)은 박력분으로 글루텐 함유량이 적어 바삭거리므로 케익이나 쿠키에 사용된다. 가운데 것은 모찌꼬 가루로 찹쌀가루다. 오른쪽 것은 콘스타치(전분가루)로 글루텐 함유량이 가장 적어 바삭하게 할때 또는 코팅용 풀을 만들 때 사용한다. 모든 도구들은 월마트나 마이클스 등의 부엌용품점에서 재료들은 본스 같은 미국 마켓 밀가루 코너를 찾으면 된다.

2011-04-07

[송승은의 홈 베이킹] 단밭빵

지난번 칼럼이 나간후에 여러통의 전화를 받았다. 하나같이 단팥빵도 알려달라는 주문이었다. 아마 우리가 어릴적 가장 많이 먹어본 빵이 곰보빵과 단팥빵이었으리라. 그래서 머나먼 타국에 살면서 고향의 맛을 떠올리게 될 때 가장 생각나는것 중의 하나가 바로 이 빵들이 아닐까싶다. 내친김에 쉬어간다고 오늘은 지난번 소보로 반죽을 이용해 단팥빵을 만들어보자. 반죽을 만들때 같은 재료 배합비를 그대로 사용해도 된다. 다만 하나씩 작게 반죽을 나눌때 소보로빵은 윗면에 소보로를 붙이니까 반죽을 40g정도로 작게 나눠도 되지만 단팥빵은 안에 앙금을 넣어 오므려 줘야 하므로 충분한 크기의 반죽이 필요하다. 50~60g 정도의 반죽으로 나눠서 만들면 크기가 딱 좋다. 몇주 전에 소개한 팥을 이용해 앙금만드는 법을 다시 한번 소개한다.만약 팥을 만드는 것이 번거로우면 시판되는 팥앙금 캔을 사용해도 좋다. 대신 캔제품의 팥에는 물기가 조금 많은 편이므로 물기를 따라내어 내고 앙금을 사용하자. 재료 팥 1컵. 설탕 3TBS 소금 약간 .꿀이나 물엿 1TBS 물 3과 1 / 2 컵 팥 앙금 이렇게 만드세요 1. 밤새 불린 팥을 냄비에 넣고 최소 5배 양의 물을 부어 끓인다. 2. 그 물을 따라내어 버리고 다시 새 물을 7컵 넣고 팥이 무를 때까지 30분 이상 삶는다. (이때 처음 팥 삶은 물을 버리지 않고 그냥 만들면 팥에 든 사포닌 성분으로 배앓이를 할수도 있다. 반드시 따라 버린다.) 3. 팥이 무르고 물이 어느 정도 졸아들어 자작해진 다음 설탕과 소금 물엿을 넣고 다시 한번 졸여준다. (물기 없는 앙금을 만들고 싶을 때면 설탕을 넣기 전에 냄비 안의 물기를 어느 정도 따라내 버리고 하면 되직한 앙금을 만들 수 있다) 4. 주걱으로 으깨면서 원하는 질감의 앙금을 만들면 된다. (고운앙금을 원하면 푸드 프로세서로 갈아준다.) 팥 앙금 빵은 이렇게 만드세요 1.준비된 반죽을 60g정도로 나눈후 비닐을 덮어 15분간 휴지시킨다. 2.반죽을 밀가루 뿌린 바닥에 놓고 밀대로 밀어 넓게 편후 앙금을 한수저 넣고 오므려준다. 3.오무린 쪽을 아래로 향하게 한후 빵의 윗면에 달걀물을 바른다음 4.40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윗면이 먹음직스러운 갈색이 될때까지 약10분간 구워준다. 문의:(714)441-0322 easycookps@yahoo.com

2011-03-17

[송승은의 홈 베이킹] 소보로 만들기

지난번 곰보빵(소보로빵)의 기본 반죽에 이어서 오늘은 빵 위에 올릴 소보로를 만들어보자. 소보로의 주재료는 설탕과 밀가루이다. 그래서 높은 칼로리와 달달한 맛이 특징이다. 달걀은 노른자만 들어가는데 그 이유가 먹음직스런 색감을 위해서이다. 노른자의 특징이 발색효과이다. 어느날 소보로를 만들며 실험 삼아 그냥 흰자만 넣고 해봤더니 색이 희끄므레한 것이 영 맛이 없어 보이는 빵이 나왔다. 보기 좋은 떡이 입에도 좋더라고… 별로 입에 당기지 않는 빵이었다. 정 궁금하면 흰자를 사용해 만들어보고 그렇지 않으면 레서피 대로 노른자만 넣어 만들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아몬드 페이스트는 아몬드를 구워서 갈아 진득하게 만든 것인데 마켓의 설탕이나 넛츠 파는 코너에 가면 찾을 수 있다. 아몬드 페이스트 대신 피넛버터로 대체해도 무리가 없고 혹시라도 넛츠 알러지가 있는 사람은 아몬드 페이스트대신 그 양만큼 버터를 더 넣어주면 된다. 소보로는 표면이 거북이 등가죽처럼 갈라지고 우들 거리는 것이 특징인데 고소한 소보로가 좋다면 소보로를 가득 듬뿍 올려 만들어도 상관이 없다. 홈베이킹의 장점이 바로 그것이다. 내가 원하는 대로 내 입맛에 맞게 바뀌 만들 수 있다. 〈재료> 18개 분량 버터 200g 설탕 225g 아몬드 페이스트 20g 바닐라 에센스 노른자 3개 중력분 375g 베이킹 파우더 6g 베이킹 소다 3g 달걀물 약간 (달걀 1개에 우유 조금 섞어주셔요. 2 TBS정도) 〈이렇게 만드세요> 1. 실온에 두어 부드럽게 된 버터를 커다란 볼에 넣고 저어 잘 풀어준 후 설탕아몬드 페이스트를 넣어 섞는다. 2. 여기에 바닐라 에센스 넣고 섞어준다. 3. 달걀을 버터와 분리되지 않도록 천천히 섞어 준 후 크림상태가 되도록 저어준다. 4. 여기에 체에 친 밀가루와 베이킹 소다베이킹 파우더를 넣고 골고루 섞은 후 손으로 부슬부슬 하게 비벼 소보로를 만든다. 5. 기본 반죽의 덩어리에 달걀물을 묻힌후 소보로를 듬뿍 묻혀서 팬에 올린다. 6. 375도로 예열된 오븐에 넣어 표면이 먹음직스럽게 노릇노릇 해질 때까지 약 12분~15분간 구워준다. 문의:(714)441-0322 easycookps@yahoo.com

2011-02-24

[송승은의 홈 베이킹] 밸런타인스 케이크

다음주 월요일이 밸런타인스 데이이다. 로마시대 전쟁에 동원된 병사들의 결혼을 금지한 로마법에 대항해 처형된 그리스도교의 성인 발렌티누스사제의 축일이 유래된 것으로 20세기 들어서 남녀가 서로 사랑을 고백하고 선물을 주고받는 날이 되었다. 사랑을 고백하기에는 달콤한 초콜릿이 제격이고 또 초컬릿이 듬뿍 들어간 케이크이 잘 어울리니 오늘은 자허토르테라는 초콜릿이 케이크을 소개한다. 자허토르테는 오스트리아에서 유래된 초콜릿 스펀지 케이크의 일종으로 케이크 위에 살구잼을 바르고 초콜릿을 덮어 만드는 케이크이다. 초콜릿이 많이 들어가는 만큼 초콜릿맛이 진하다 〈재료> *케이크 반죽 슈가파우더 37g 바닐라 에센스 2g 달걀 노른자 3개 다크 초콜릿 75g 박력분(CAKE FLOUR) 77g 버터 75g 소금 1g 머랭 : 흰자 3개 설탕 100g 살구잼 적당량 가나슈크림 (초콜릿 200g 생크림 100g 비율 ) 생크림을 뜨겁게 데운 다음 초콜릿을 넣어 녹인 것. 〈이렇게 만드세요> 1.슈가파우더와 바닐라에센스를 실온에 녹인 버터와 소금을 넣고 섞는다. 2. 크림상태의 버터에 달걀노른자를 넣고 부드럽게 저어준다. 3. 따뜻하게 녹인 초콜릿을 넣고 섞는다. 4. 반죽에 밀가루를 넣고 잘 섞는다. 5. 머랭만들기: 흰자를 거품기로 거품을 만든 후 설탕을 넣어 단단한 머랭을 만든다. 6. 반죽에 머랭을 넣고 살살 고루 섞는다. 7. 왁스페이퍼를 깔은 틀에 부은 후 340도에서 35분간 굽는다. 8. 구워진 스펀지 케이크 위에 살구잼을 골고루 바른다. 9. 가나슈크림을 케이크 위에 부어 코팅한다.

2011-02-10

[송승은의 홈 베이킹] 호박 설기

며칠 후면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 설날이다. 어릴 적 설날이면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하얗게 내린 눈을 밟으며 세배를 다닌 기억이 새롭다. 자라는 동안 화이트 크리스마스나 화이트 설날이 몇 번 없었다. 그 때 마다 어찌나 아쉽고 허전하던지…. 눈 없이 맨 땅을 밟으며 다니는 세배는 맹숭하기 그지 없었다. 눈이 하얗게 내려야 제 맛인데 지구온난화가 이유일까? 올해는 한국에 눈이 많이 내렸다고 한다. 일하시는 어른들이야 출퇴근에 아주 고역이시지만 아이들에게는 무엇보다 추억과 감성이 풍부해지는 귀한 시간이 아닐까 싶다. 물론 내가 사는 남가주엔 당연히 눈이 없다. 그러나 내 마음속의 나는 언제나 한국에 있으므로 눈 내리는 한국의 설날이 여기서도 즐겁다. 오늘은 설날상에 올리면 좋을 호박 설기를 소개한다. 호박엔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많아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으며 예로부터 붓기를 제거해 주는 역할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산후조리에 자주 이용되곤 한다. 호박에는 특히 암을 예방하는 성분도 많다고 하니 자주 먹으면 좋을 것 같다. 봄철 쑥이 있을 때면 쑥을 더해 만들어도 좋다. ■ 재료 단호박 자른 것 적당량(2컵 정도) 설탕 7큰 술 젖은 쌀가루 5컵. ■ 이렇게 만드세요 1. 단호박을 찜기에 쪄서 칼로 자를 수 있을 정도로 익힌다. 2. 칼로 작은 크기로 납작하게 자른 후 200도 오븐에 넣어 3시간 정도 꾸덕하게 말려준다. 3. 쌀가루에 설탕을 넣고 잘 섞어준 다음 호박 말린 것을 넣어준다. 4. 베 보자기를 깔아 놓은 찜기에 재료를 넣고 펴 준 다음 5. 김이 오른 찜통에 올려 30~35분간 찐 후 불을 약하게 줄이고 5분간 더 뜸을 들인다. TIP 단호박을 두껍게 자르면 말리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딱딱해지기 전 말랑하게 되면 오븐에서 꺼낸다.

2011-01-27

[송승은의 홈 베이킹] 소보로 빵 (1)

빵의 표면이 마치 마마 또는 수두에 걸린 후 얽은 얼굴 피부 같다고 해서 곰보빵이라고 하는데 정확히는 소보로빵이다. 이 빵은 부드러운 빵 위에 달고 고소한 소보로를 듬뿍 얹어 만든다. 소보로 빵은 빵 위에만 소보로를 올리고 안의 반죽에는 아무것도 넣지 않는다. 소보로는 설탕과 밀가루가 주재료로 그만큼 달고 고소해서 반죽 안에 아무 다른 부재료가 들어가지 않아도 될 만큼 이미 맛이 조화를 이루므로 안에 다른 것을 넣지 않는 것이다. 이 빵은 만들기가 꽤 번거로워 기본반죽은 이번 주에 위에 올리는 소보로는 다음 차례로 나눠 소개한다. ■ 재료(기본 빵 재료 소보로 18개 분량) 강력분 400g(bread flour) 박력분 100g(cake flour) 소금 8g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15g 설탕 75g 버터 50g 달걀 100g(중간 크기 두 개) 생크림 25g 우유 100g 물 100g(작은 종이컵 2/3) ■ 이렇게 만드세요 1. 밀가루 두 가지를 섞어서 체에 두 번 내려 반죽대 바닥에 올린 후 밀가루 가운데를 파 놓고 2. 소금 이스트 설탕 실온의 말랑말랑한 버터를 서로 닿지 않도록 넣고 가볍게 섞은 뒤 3. 멍울 푼 달걀 생크림 우유를 넣고 물을 부어가며 반죽한다. 4. 밀가루가 덩어리로 뭉쳐진 후 끈기가 생기도록 굴려 가며 10~15분 동안 계속 주물러 반죽한다. 5. 반죽에 끈기가 생기고 차져서 매끈해 지면 랩을 씌워 따뜻한 곳에 두어 30분간 1차 발효를 시킨다. 6. 두 배로 반죽이 부풀어 오르면 가볍게 두드려 가스를 빼 준다. 7. 가스를 뺀 반죽을 50g 정도로 나누어서 동글게 만든 후 8. 반죽 위에 마르지 않도록 랩을 씌워서 10분 정도 중간 발효를 시킨다. 9. 중간 발효된 반죽을 그대로 베이킹 팬에 올려 375도로 예열된 오븐에 10분간 구우면 담백한 롤이 된다. .다음 차례에 이어서 소보로 만들기를 계속합니다.

2011-01-13

[송승은의 홈 베이킹] 우유 스팀 케이크

지난주 내내 남가주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듯 엄청나게 비가 내렸다. 다들 남가주하면 언제나 화창하게 좋은 날씨를 떠올리는데 정말이지 전혀 어울리지 않을 만큼 억수 같은 비가 내렸다. 분명 여기는 겨울이고 이건 겨울비 인데 나는 비 오는 내내 마당의 초록 나무들을 보며 한국의 여름 장맛비가 생각났다. 여긴 겨울인 12월이 되어야 비가 내리고 나무들과 벌판들이 물을 머금어 초록이 된다. 정말이지 추운 것 빼고는 딱 한국의 여름장마철의 모습이다. 더워도 한국생각 추워도 한국생각이다. 타지에 아무리 오래 살아도 난 계속 한국사람이 분명하다. 오늘도 역시 햇살은 쨍 한데 바람은 차다. 어릴적 날씨 추워지면 언제나 해먹던 부드러운 찐빵이 생각나 오늘은 스팀 케이크를 만들어 봤다. 오븐에 굽는 대신 스팀으로 익히는 것이어서 아주 부드럽고 소화가 잘된다. 어린 아기들이나 나이 많은 어르신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케이크다. 또한 중력분 대신 더욱 부드러운 질감의 박력분을 물 대신 건강에 좋은 우유를 듬뿍 넣어 만든 스팀케이크를 소개한다. ■ 재료 박력분(cake flour) 180g 우유 200ml 설탕 3큰술 베이킹 파우더 1작은술 소금 아주 조금 ■ 이렇게 만드세요 1. 따뜻하게 데운 우유에 분량의 소금과 설탕을 넣고 잘 저어 녹여준다. 2. 체에 친 밀가루와 베이킹 파우더를 넣고 멍울이 없도록 잘 저어준다. 3. 기름을 살짝 바른 내열 용기에 반죽을 부은 후 4. 김이 오른 찜기에 올려 강한 불에 25분간 익힌 후 불을 끄고 5분간 그대로 기다려 뜸을 들인 다음 꺼낸다.

2010-12-30

[송승은의 홈 베이킹] 아망디오 쇼콜라 쿠키

벌써 한해가 다 가고 크리스마스가 다가왔다. 연말연시 모임도 많고 선물해야 할 곳도 많은데 간단히 그러나 고급스러운 쿠키를 만들어 선물한다면 받는 이가 기뻐할 듯하다. 오늘은 아망디오 쇼콜라 쿠키를 소개한다. 아몬드의 아망디 초콜릿의 쇼콜라를 이어 붙인 이름으로 주 재료가 초콜릿의 주성분인 코코아 가루와 아몬드이다. 이 쿠키는 미리 반죽을 해서 냉동고에 두어 차갑게 반죽을 굳힌 다음 꺼내어 모양을 내고 높은 온도에 재빨리 구워 내 바삭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슬라이스한 아몬드가 들어가 씹을수록 아몬드의 고소함이 살아 있는 맛있는 쿠키이다. 반죽할 때 너무 많이 주물러 버터가 다 녹아버리면 바삭한 쿠키가 만들어 지지 않으므로 날밀가루가 보이지 않을만큼만 살짝 주물러 반죽하는 것을 잊지 말자. ■재료 버터 170g 설탕 50g 우유 2큰술 박력분 밀가루(Cake Flour) 110g 코코아 가루 1큰술 베이킹 파우더 1g 슬라이스 아몬드 1/2컵 바닐라 에센스 1작은술 ■이렇게 만드세요 1. 실온에 두어 부드러워진 버터에 분량의 설탕을 넣고 믹서로 거품을 내어 크림으로 만든다. 2. 우유와 바닐라 에센스를 넣고 골고루 섞어준다. 3. 체에 친 밀가루와 코코아 가루 베이킹 파우더를 넣고 날밀가루가 보이지 않을 만큼만 섞어준다. 4. 아몬드 슬라이스를 넣고 섞어 준 다음 가볍게 뭉쳐 30cm정도 길이로 네모랗게 김밥 모양을 잡아준다. 5. 냉동실에 3시간정도 두어 굳힌 다음 다시 꺼내 5mm두께로 잘라 자른 단면이 위를 보도록 쿠키팬에 올린 후… 6. 380도로 미리 데워진 오븐에 넣어 15~18분간 구워준다.

2010-12-16

[송승은의 홈 베이킹] 폰던트

폰던트(fondant)는 아기들 돌잔치에 많이 사용되는 케이크 재료다. 헤비 휩크림이나 버터크림보다 고정력이 좋아서 다양한 모양을 만들기 쉬워 많이 사랑받는 재료이다. 폰던트는 캔디와 아이싱에 사용되는 것으로 물과 설탕 주석산 염의 혼합물을 부드러운 상태로 가열해서 식힌 것을 부드러워 질 때까지 치대어 사용한다. 다양한 색상과 향신료를 첨가해 맛나고 예쁘게 보이게 만들 수 있고 또 모양이 그대로 굳어 유지되므로 장식재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주물러 모양내서 사용하기도 하고 초콜릿을 그 위에 입혀 한층 업그레이드 해 사용하기도 한다. 질감이 마치 어릴 때 미술시간에 가지고 놀던 찰흙(플레이도우)과 같아 손으로 조물거리며 만드는 재미가 좋다. 미리 시판 되는 폰던트 대신 가격이 싼 마쉬멜로우를 이용해 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 재료 미니 마쉬멜로우 1봉지(16 oz) 파우더 슈거 2파운드 크리스코 쇼트닝 1/2 컵 물 2 큰술 ■ 이렇게 만드세요 1. 용기에 마쉬멜로우와 물을 넣고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2분 정도 녹인다. (30초마다 꺼내 저어주며 녹인다). 2. 손을 씻고 베이킹 팬에 쇼트닝을 넉넉히 발라준다. 3. 다 녹은 마쉬멜로우를 베이킹 팬에 붓고 파우더 슈거를 반 정도 넣고 쇼트닝을 바른 고무주걱으로 잘 섞어준다. 4. 파우더슈가를 조금씩 더 첨가하면서 고무주걱으로 반죽을 섞다 보면 더 이상 주걱으로 섞기가 어려운 상태가 된다. 그러면 손에 쇼트닝을 넉넉히 바르고 적당히 굳을 때까지 조금씩 파우더 슈가를 더 섞어주면서 반죽한다. 5. 플레이도우 같이 됐으면 둥글게 만들어서 겉에 쇼트닝을 넉넉히 발라서 비닐 백에 넣고 냉장고에서 굳힌다. 6. 필요할 때 쇼트닝을 바르고 반죽하면 말랑해진다. 7. 손으로 모양을 내어 원하는 장식을 만들거나 밀대로 밀어 케이크 위에 덮어 씌워 장식한다. *크리스마스 케이크 클래스 매주 1회 . 매주 화요일 or 목요일 10:00~12:30

2010-12-02

[송승은의 홈 베이킹] 초코칩 미이라 쿠키

며칠 후면 미국에서 아이들이 크리스마스 만큼이나 기다리는 핼로윈이다. 핼로윈의 상징인 잭 오 랜턴(Jack O'Lantern)은 속을 파낸 호박에 악마의 얼굴을 새기고 그 안에 촛불을 고정 시킨 것이다. 집집마다 현관 앞에 놓아두어 찾아오는 아이들을 반긴다. 학교에서는 여러 캐릭터로 차려입은 아이들의 파티가 열리고 밤이 되면 도깨비.마녀.해적 등으로 분장한 어린이들이 집집 마다 다니며 '과자를 주지 않으면 장난을 치겠다(Trick or Treat)'고 소리치며 초콜릿과 캔디를 얻어 간다. 아마 아이들에게는 이날이 일년 중 최고가 아닐까? 어딜 가도 인심 후하게 캔디와 과자를 듬뿍 손에 들려주니 말이다. 오늘은 핼로윈 분위기를 멋지게 표현해 줄 스페셜 쿠키를 만들어보자. 커다란 자이언트 미이라 쿠키인데...이거 하나만 만들어 놓아도 핼로윈 분위기가 아주 그럴싸하다 핼로윈 파티에 만들어 보내봤는데 아이들이 엄청 좋아했다. 그럴 수밖에. 쿠키가 붕대를 칭칭 감은 모습이니까. ■재료 버터 1 2/3 스틱(150g) 설탕 1컵 달걀 1개 밀가루 2컵 베이킹 파우더 6작은술 초컬릿 칩이나 건포도 1컵 ■이렇게 만드세요 1. 커다란 보울에 실온의 버터와 설탕을 넣고 저어준다. 2 여기에 설탕을 넣어 섞어 준다. 3. 달걀을 넣어 섞는다. 4. 밀가루와 베이킹 파우더를 넣고 날밀가루가 보이지 않을 만큼만 섞어준다 5. 건포도나 초콜릿을 추가한 후 6. 반죽을 냉장고에 1시간 이상 넣어 굳힌 다음 7. 차가워진 반죽을 꺼내어 둘로 나누어 쿠키팬에 올리고 3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8~20분간 구워준다. 8. 다 구워진 쿠키를 꺼내어 식힌 후 쿠키 사이에 크림을 바르고 겹쳐서 윗면을 버터 크림으로 멋지게 장식한다.

2010-10-28

[송승은의 홈 베이킹] 햄 & 버터 롤

오늘은 아침이나 점심에 간단히 식사로 먹을 수 있는 버터롤을 소개한다. 버터롤은 버터의 풍미를 살려 충분히 치댄 반죽을 돌돌 말아서 구운 작은 빵으로 버터나 잼을 발라 아침식사로 많이 먹는 빵이다. 토스트나 샌드위치에 주로 이용되는 식빵에 비해 그대로 하나만 먹어도 식사로 충분하도록 설탕과 버터 달걀 등을 많이 넣어 만든다. 그만큼 고소하고 달착지근하고 맛이 좋다. 또한 햄이나 치즈 옥수수 등을 넣어서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 . 우유 또는 커피와 함께 즐기기 좋은 충분한 영양 만점의 롤을 만들어보자. ■재료 강력분 500g 이스트 2작은술 소금 1작은술 설탕 100g 물 120ml 우유 100ml 달걀 2개 버터 40g * 375도…12분 굽기 ■이렇게 만드세요 1. 버터를 실온에 한 시간 이상 두어 말랑하게 녹인다. 2. 모든 재료를 섞어서 손으로 20분 정도 주물러 충분히 치댄 후 2배로 부풀 때까지 따뜻한 곳에서 1차 발효를 한다. 3. 반죽이 2~3배로 부풀은 다음 개스를 두들겨 빼준다. 4. 반죽이 마르지 않도록 랩을 씌워 15분간 숙성시켜준다…중간 발효. 5. 가로 세로 30cm 정도의 크기로 둥글게 밀어준 다음 피자 나누듯이 12조각으로 나눠준다. 6. 각각의 반죽을 끝에서부터 잡아당겨 돌돌 말은 다음 뾰족한 끝 부분을 아래로 해서 팬에 놓아 30~40분 정도 2차 발효한 다음 7. 375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2분 정도 구운 후 꺼내어 식힘망에서 식혀서 버터를 발라 먹는다.

2010-10-14

[송승은의 홈 베이킹] 화이트 초콜릿 볼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맛이 특징인 초콜릿은 카카오라는 열매가 주 원료이다. 카카오를 가열해 과육을 분리해낸 다음 여기에 설탕 밀크 카카오버터 등을 넣고 고온에서 일주일 이상 정련해 원료 초콜릿을 만든다. 그 다음 우리가 흔히 보는 여러가지 모양의 초콜릿으로 가공해내는데 이것이 바로 밀크 초콜릿 또는 스위트 초콜릿이라 부르는 것이다. 다크초콜릿은 당분과 버터 함유량이 많아 윤기가 적고 단단하며 씁쓸한 맛이 특징이고 밀크초콜릿은 스위트 초콜릿에 분유를 더한것으로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화이트 초콜릿은 카카오 버터에 우유 당분이 각각 1/3씩 섞여져 만들어진다. 카카오 콩은 멕시코 원주민들이 음료 또는 약용으로 쓰이던 것으로 화폐로도 유통될 만큼 귀하디 귀한 작물이었다. 유럽에 전해진 것은 15세기 말 컬럼버스를 통해서였는데 그후 16세기 중반에 코르테스라는 여행가에 의해 에스파냐 귀족사회에 전해지게 된다. 초콜릿은 특유의 성분인 테오브로민은 카페인과 비슷한 흥분성의 알칼로이드이지만 차나 커피만큼 강하지 않으므로 노인이나 어린이에게도 적당한 식품이다. 오늘은 하얀 화이트 초콜릿에 영양이 가득한 시리얼을 첨가해 색다른 초코볼을 만들어 본다. ■재료 화이트 초콜릿 1컵 라이스 크리스피 시리얼 2/3컵 헤비 휘핑 크림 1큰술 색색의 알초콜릿 조금 ■이렇게 만드세요 1. 화이트 초콜릿을 중탕으로 녹인 다음 헤비 휘핑크림을 넣어 섞어준다. 2. 식기 전에 라이스 크리스피를 넣고 섞어준다. 3. 색색의 초콜릿을 혼합한 다음 조그맣게 손으로 꼭꼭 뭉쳐준다. 4. 머핀틀에 기름 컵종이를 깔고 뭉친 초콜릿 볼을 하나씩 올린 후 냉장고에 최소 30분 이상 넣어 굳힌다. TIP 중탕은 커다란 그릇에 물을 붓고 개스불 위에 올린 후 작은 다른 그릇에 초콜릿을 넣어 큰그릇 안에 겹쳐 넣어 초콜릿이 완전히 녹을 때까지 주걱으로 저어가며 녹인다.

2010-09-30

[송승은의 홈 베이킹] 송편

며칠 후면 민족의 최대명절인 추석이다. 지금쯤 고국에서는 반가운 이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또 멀리 떠나온 고향을 찾기 위해 대이동이 시작될 것이다. 머나먼 귀향길이 힘들고 고단해도 마냥 즐겁기만 한 것인데 여기 미국에서는 마음 뿐이다. 추석을 지내기 위해 옷장에 깊숙히 넣어 둔 추석빔도 꺼내어 손질하고 가을햇살 가득 머금은 솔잎을 따다가 송편도 찔 것이다. 송편은 가을에 추수한 햇곡식으로 만들어 한해의 수확에 감사하며 조상들의 차례상에 올리는 대표적인 명절음식이다. 멥쌀가루에 쑥이나 호박가루 등을 섞어서 색을 내는데 쑥은 약용식물로 지혈과 복통 등에 널리 사용되어온 약재이다. 호박은 주로 단호박을 익혀 사용한다. ■ 재료 노란송편-쌀가루 2컵 물 4큰술 단호박가루 1/4컵 초록송편-쌀가루 2컵 쑥가루 2작은술 물 5큰술 분홍송편-쌀가루 2컵 백년초 가루 조금이나 체리가루 2큰술 물 5큰술 속재료-밤통조림 검은 깨 속재료(볶은 검은깨 1/2컵 설탕 3큰술 소금 조금 꿀 1큰술 콩가루 1큰술) ■ 이렇게 만드세요 1. 단호박은 익혀서 쌀가루와 비벼 부슬거리게 만든다. 2. 쑥가루와 쌀가루를 잘 섞어서 체에 2번 내린다. 3. 백년초가루도 쑥가루와 동일한 방법으로 준비한다. 4. 각각의 쌀가루에 뜨거운 물을 한수저씩 부어가며 익반죽을 한다. (손으로 뭉쳐서 모양이 그대로 유지될 만큼 물 양을 조절해가며 반죽한다) 5. 엄지 손 한마디 만큼의 양의 반죽을 떼어내 손으로 둥글린 후 원하는 소를 넣어 오므린다. 6. 찜기에 젖은 베 보자기나 솔잎을 깔고 송편을 올린 후 7. 김이 오른 찜통에 올려 30분간 찐다. 8. 익은 송편을 꺼낸 후 물과 참기름을 섞어서 발라 준다. ◆가을 베이킹 클래스안내 A. 6주 기초반-화요일 10;30~12;30. 10월 5일부터 B. 6주 중급반-목요일 10;30~12;30. 10월 7일부터

2010-09-16

[송승은의 홈 베이킹] 마들레느

조개껍질 모양으로 독특한 마들레느는 프랑스 북동부의 로레인 지방의 전통 케이크로 달걀과 버터를 많이 넣어서 부드럽게 만든 카스텔라에 속하는 일종의 컵 케이크다.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19세기 제빵사였던 마들레느 폴미어의 이름에서 따왔다는 설이 유력하다. 2006년 유럽연합(EU) 의장이 프랑스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꼽아 다시 한번 유명세를 떨쳤다. 전세계인이 즐기는 이 케이크는 프랑스 밖에서 더 유명하다. 마들레느에 대한 사랑만큼 전해내려오는 이야기도 아름답다. 오래 전 유럽의 어느 마을에 아리따운 아가씨가 살았는데 이름이 마들레느였다고 한다. 그녀를 짝사랑한 요리사가 상사병에 시달리다가 그녀를 생각하며 만든 이 케이크에 그녀의 이름을 붙였고 정말 부드럽고 풍미가 가득한 이 케이크가 유명해져 결국 그 아가씨와 사랑을 이뤘다는 이야기이다. 얼마나 이 케이크가 부드럽고 사랑스러웠으면 이런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사람들에게 전해지고 있을까. 이렇게 멋진 이름의 케이크를 만들어 보자. ◇재료 중력분 150g 설탕 150g 소금 약간 달걀 150g 베이킹 파우더 4g (약 1/2작은술) 버터 150g 레몬껍질 1/2개 ◇이렇게 만드세요 1. 밀가루 설탕 베이킹파우더를 섞어서 체로 쳐준다. 2. 달걀을 넣는다. 3. 레몬을 뜨거운 물로 잘 닦아서 갈아낸 노란 레몬껍질과 소금을 약간 넣고 섞는다. 4. 버터를 냄비에 넣어 충분히 녹여 끓이거나 마이크로 웨이브 오븐에서 뜨겁게 녹여 반죽에 조금씩 흘려 넣어 섞어준다. 5. 완성된 반죽에 랩을 씌우고 30분 이상 냉장고에 넣어 숙성시킨다. 6. 마들레느 팬에 버터를 바른 후 밀가루를 살짝 뿌리고 7. 숟가락으로 조금씩 70~80%만 반죽을 넣고 35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8분동안 굽는다.

2010-09-02

[송승은의 홈 베이킹] 스위크 밀크브레드

오늘은 달콤하고 부드러워서 아침식사에 잘 어울리는 빵 한가지를 소개한다. 우유에는 단백질 지방 유당 미네랄 등 무려 114가지의 영양소와 생리활성 물질이 들어 있다. 흰 우유는 방부제나 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아 믿고 먹을 수 있는 100% 순수 자연식품이다. 또한 칼슘이 풍부해 성장기 아이들의 발육에 많은 도움이 되고 갱년기 여성들의 골다공증의 예방에도 좋다. 우유를 마시면 영양가가 높아 살이 찔까 두려워 하는 여성들이 있다. 그러나 혈중의 칼슘 농도가 높으면 체내 지방 축적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즉 다이어트에 아주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다. 오늘 소개하는 이 빵은 우유가 듬뿍 들어있는 부드러운 빵으로 그냥 먹어도 좋지만 빵 안에 샐러드와 햄 등을 넣어 샌드위치로 만들어도 맛이 좋다. ■재료 강력분 1 1/2컵 중력분 1 1/2컵 이스트 2티스푼 소금 1티스푼 설탕 1/4 컵 우유 1 컵 달걀 2개 버터 2큰술 ■이렇게 만드세요 1. 커다란 보울에 가루 재료와 실온의 달걀 버터 우유 등을 넣고 손으로 20분간 주물러 반죽을 한 다음 2. 젖은 면보를 덮어 2배로 부풀 때까지 따뜻한 곳에서 1차 발효시킨다. 3. 반죽이 2배로 부풀면 개스를 살짝 두드려 빼 준다. 4. 반죽이 마르지 않도록 랩을 씌워 15분간 숙성 시킨다. 5. 반죽을 6등분으로 나누어 둥글게 굴려 모양을 잡은 다음 6. 둥근 틀에 왁스페이퍼를 깔고 반죽을 넣은 후 30분~40분 정도 두어 2차발효시킨다. 7. 달걀과 물을 같은 양으로 섞어서 만든 달걀물을 반죽 위에 바르고 35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25분 동안 굽는다.

2010-08-05

[송승은의 홈 베이킹] 발효빵

집에서 빵 만드는 과정 중에서 손으로 주무르는 과정이 참 힘들다. 최소 20분은 주물러 반죽을 해야 하는데 이게 참 여간 고역이 아니다. 안하자니 쫄깃거리는 식감이 없어 맛이 없고 하자니 팔이 아프고. 오늘은 그런 팔이 아픈 과정이 없어 만들기 쉬운 빵 한가지를 소개 할까 한다. 보통 발효빵은 이스트를 넣고 오랜 시간 치대어 글루텐을 형성시킨 다음 한 두시간 발효한 뒤 구워 만든다. 그러나 이 빵은 전혀 주무르지 않고 그저 오랜 발효시간을 두어 글루텐을 형성시키는 방법이다. 오랜시간 발효시킨 만큼 시큼거리는 발효향이 강한 고소한 빵이다. 예전에 이스트가 사용되기 전에 발효빵을 만들던 방법은 반죽을 오랜시간 공기 중에 노출시켜 공기 중의 여러 균이 발효를 도와 부풀게 했다. 이 레시피는 바로 그 방법을 응용한 것으로 이스트를 첨가해 발효를 도운 것이다. ■ 재료 밀가루(강력분) 3컵 인스턴트 이스트 1/4ts 소금 1 1/4 ts 콘밀(Corn meal) 적당량 물 1 1/2컵 뚜껑 있는 두꺼운 오븐용 냄비 면 수건 2장 ■ 이렇게 만드세요 1. 큰 그릇에 밀가루 이스트 소금을 섞는다. 물을 넣고 반죽이 끈적거릴 때까지 완전히 섞는다. 2. 그릇을 랩으로 덮어서 최소 12시간에서 15시간을 따뜻한 곳에 둔다. (1차 발효) 3. 바닥에 밀가루를 뿌리고 부푼 반죽을 옮긴 후 두어 번 주물러 가스를 빼고 랩으로 덮어서 15분간 놔둔다. (중간숙성) 4. 밀가루를 뿌려가며 둥글게 만든다. 5. 면수건에 콘밀이나 밀가루를 충분히 뿌린 후 반죽을 수건 위에 올리고 반죽 위에 더 뿌린다. 6. 다른 수건으로 덮어서 반죽이 두배로 부풀 때까지 2시간 정도 발효 시킨다. (2차 발효) 7. 발효된 반죽을 오븐용 그릇에 넣고 뚜껑을 닿고 450도로 예열한 오븐에 30분간 굽는다. 8. 그릇뚜껑을 열고 15분간 더 구워 윗면이 갈색이 되도록 굽는다.

2010-07-29

[송승은의 홈 베이킹] 앙금

오늘은 앙금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빵을 만들다보면 여러가지 앙금을 속으로 채워 넣을 때가 많다. 보통 팥앙금을 많이 사용하는데 팥은 콩과 식물로써 여러가지 영양소 중에 탄수화물이 50% 단백질이 20%나 되는 곡물이다. 이 팥에 설탕을 넣어 졸여 만든 것이 팥앙금인데 가정에서는 대개 시판되는 통조림제품을 많이 사용한다. 그러나 시판되는 것들은 오랜 보존 기간을 위해 아무래도 여러가지 합성 첨가제가 많이 들어가 마음에 꺼려진다. 그렇다고 안먹을 수도 없고…. 오늘은 안심하고 먹을수 있게 앙금을 직접 만들어 보자. ■ 재료 팥 2컵. 설탕 6TBS 소금 약간 꿀이나 물엿 2TBS 물 7컵 ■ 이렇게 만드세요 1. 밤새 불린 팥을 냄비에 넣고 최소 5배 양의 물을 부어 끓인다. 2. 그 물을 따라내어 버리고 다시 새 물을 7컵 넣고 팥이 무를 때까지 30분 이상 삶는다. (이때 처음 팥 삶은 물을 버리지 않고 그냥 만들면 팥에 든 사포닌 성분으로 배앓이를 할수도 있다. 반드시 따라 버린다.) 3. 팥이 무르고 물이 어느 정도 졸아들어 자작해진 다음 설탕과 소금 물엿을 넣고 다시 한번 졸여준다. (물기 없는 앙금을 만들고 싶을 때면 설탕을 넣기 전에 냄비 안의 물기를 어느 정도 따라내 버리고 하면 되직한 앙금을 만들 수 있다) 4. 주걱으로 으깨면서 원하는 질감의 앙금을 만들면 된다. (고운앙금을 원하면 푸드프로세서로 갈아준다.) 5. 식혀서 조금씩 나눠 냉동보관한다. TIP 1. 위의 레서피를 응용해 하얀 리마콩의 백앙금이나 녹색 완구앙금도 만들 수 있다. 2. 리마콩이나 완두는 팥을 삶을 때보다 금방 익으므로 삶는 시간을 줄여서 하자. 3. 당도는 설탕으로 원하는 만큼 조절하면 된다.

2010-07-22

[송승은의 홈 베이킹] 치즈케이크

우리가 즐겨먹는 케이크 중에 크림치즈로 만들어진 치즈케이크가 있다. 크림 치즈는 우유와 크림을 섞어서 만든 것으로 일반 치즈와 달리 숙성이 되지않아 맛이 부드럽고 매끄러운 것이 특징이다. 짠맛대신 신맛과 고소한 맛이 특징이며 수분함량이 높고 지방이 45%로 높다. 그러나 지방의 조직 형태가 소화되기 쉬운 상태로 되어있고 치즈내의 비타민 B12의 작용에 의해 지방이 쉽게 연소된다. 크림치즈는 베이글의 토핑 샌드위치 샐러드 드레싱이나 디저트 요리 치즈케이크의 주재료 등으로 많이 사용된다. 크림치즈케이크는 유제품인 치즈가 많이 들어가는 만큼 칼슘 등 영양이 풍부하다. 우유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치즈케이크로 대신해 먹여도 좋겠다. 치즈케이크를 만드는 방법으로는 대표적인 두가지 방법이 있다. 오븐에 스팀을 주며 굽는 법과 낮은 온도에서 굳히는 방법이 바로 그것이다. 오늘은 시원한 여름을 위해 아이스크림같은 치즈케이크를 만들어보자. ■ 재료 그래함 크래커 200g 버터 100g 크림치즈 450g(1LB) 설탕 110g 휘핑크림 250g 레몬즙 1/4컵 젤라틴 8g+물 40g 딸기퓨레-딸기 220g 설탕 22g 토핑용 엑스트라 퓨레 ■ 이렇게 만드세요 1. 지퍼백에 과자를 넣고 방망이로 부셔 가루로 준비한다. 2. 가루 낸 과자에 실온의 버터 넣어서 부실부실하게 섞어준다. 3. 꼭 눌러서 스프링 폼 케이크 틀이나 무스링 바닥에 깔아준다. 4. 커다란 볼에 실온의 크림치즈를 넣고 거품기로 저은 후 설탕을 넣어 저어준다. 5. 휘핑크림을 거품내 올린 후 크림치즈에 섞어준다. 6. 레몬즙을 넣어 섞어준 다음 7. 물에 불린 젤라틴을 마이크로웨이브 오븐에 뜨겁게 데운 후 위의 크림에 섞어준다. 8. 딸기와 설탕을 섞은 후 믹서에 갈아 만든 퓨레를 반죽에 넣어 섞어준다. 9. 딸기를 씻어서 물기를 뺀 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넣어준다. 10. 팬안의 비스킷 위에 무스를 붓고 잘 펴준 후 냉동실에 넣어 굳힌다. 냉동실에 두었다가 먹기 한시간 전쯤에 꺼내 실온에 두었다가 먹거나 처음부터 냉장고에 보관한다.

201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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